한국 정부 개발환경의 지각변동 – 5년 뒤 ‘개방형 OS’로 바뀐다

Last Updated on 2021-02-11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지원 종료 방침에 따라, 한국 정부는 윈도우즈 7에서 윈도우즈 10으로 버전 변경 대신 리눅스(Linux) 데스크톱 삼총사(하모니카, TMAX, 클라우드)로 전환 방향을 탐색 중이다.

소프트웨어 라이센싱 비용과 윈도우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실제로 공무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PC들의 OS를 윈도우즈 7에서 윈도우즈 10으로 옮기는 데에는 무려 7,800 억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 첫 번째 단계로, 국방부와 경찰청은 이미 우분투 리눅스(Ubuntu Linux) 18.04 LTS를 기반으로 하는 하모니카 OS 3.0을 사용하고 있다. 하모니카 OS는 정부가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해 리눅스 민트(Linux Mint) 기반으로 만든 개방형 OS이다.

한편 우편 사업본부도 정부기관 최초로 민간 클라우드와 멀티 운영체제(Win 10, TMAX)를 도입해 다스(DaaS:Desktop-as-a-Service) 기반의 인터넷 사용 환경을 구축했다.

국방부와 행안부는 데비안 리눅스 기반의 클라우드 OS를 사용하고 있는데, 앞의 두 OS와 달리 전형적인 리눅스 데스크톱이 아니고 Chrome OS와 비슷하게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한쪽 랩톱에서는 외부 인터넷망을 위해 리눅스가 사용되고 한쪽 PC에서는 여전히 윈도즈를 사용하여 내부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취한다. 다만 2026년까지는 윈도즈의 점유율을 현 99%에서 50% 수준으로 낮추자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2026년이 되면 대부분의 공무원은 단일 윈도즈 기반 랩톱을 사용하여 내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동시에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리눅스 기반 가상 데스크톱을 사용하게 된다. OS를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에서 OS를 실행한 후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데스크톱 환경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 원본 기사